독도 명예주민 ‘3천520명’‥매년 크게 증가

독도 명예주민 ‘3천520명’‥매년 크게 증가

입력 2012-08-16 00:00
수정 2012-08-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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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문 등으로 최근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도 명예주민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

16일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10년 11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한 뒤 지금까지 이를 받은 국민은 3천520명에 이르고 있다.

2010년 두 달여간 44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천829명이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았다. 올해는 이날 현재까지 1천647명이 명예 주민이 되는 등 해마다 명예주민증 발급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대통령의 독도방문과 올림픽 독도 세레머니 등 영향으로 광복절인 지난 15일 하루에만 40여명이 명예주민증을 받았다.

이 명예주민증은 독도를 방문한 국민 가운데 희망자가 60일내에 홈페이지(www.intodokd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해 준다.

지난 8일에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독도를 찾은 뒤 명예주민증을 받았고 6월26일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역시 독도를 방문한 뒤 명예주민이 됐다.

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도 지난 5월 명예주민증을 받았다.

현재 독도에 실제 주소지를 옮긴 주민은 김성도(73)씨 부부를 비롯해 독도등대, 경비대 직원 6명 등 모두 8명이다.

독도관리사무소 정영모 소장은 “독도 문제로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상대적으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명예주민증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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