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인천에는 15일 밤까지 200㎜ 가까운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은 전날 오후 6시30분 시작된 집중호우가 12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15일 오전 2시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지역별 강우량은 오전 7시 기준 강화도 양도면 183mm, 장봉도 121mm, 덕적도 116mm, 영종도 85mm, 부평구 83mm, 서구 금곡동 77mm 등이다.
이번 비는 상층에 찬 기운을, 하층에 많은 수증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빠른 속도로 인천과 경기만에 유입되면서 내리는 것이다.
기상대는 밤사이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밤까지 비가 계속되면서 곳에 따라 누적 강수량이 250mm가 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인천시는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 피해에 대비했으나, 별다른 침수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호우와 함께 서해 중부 해상에 3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제주도, 인천~백령도 항로를 제외한 11개 항로, 14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대는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저지대와 상습 침수 지역에 배수 펌프를 설치하고 산사태와 축대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낮에도 낙뢰가 예상됨에 따라 정전 사고 예방과 돌풍에 대비한 철탑과 전신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은 전날 오후 6시30분 시작된 집중호우가 12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15일 오전 2시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지역별 강우량은 오전 7시 기준 강화도 양도면 183mm, 장봉도 121mm, 덕적도 116mm, 영종도 85mm, 부평구 83mm, 서구 금곡동 77mm 등이다.
이번 비는 상층에 찬 기운을, 하층에 많은 수증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빠른 속도로 인천과 경기만에 유입되면서 내리는 것이다.
기상대는 밤사이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밤까지 비가 계속되면서 곳에 따라 누적 강수량이 250mm가 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인천시는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 피해에 대비했으나, 별다른 침수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호우와 함께 서해 중부 해상에 3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제주도, 인천~백령도 항로를 제외한 11개 항로, 14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대는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저지대와 상습 침수 지역에 배수 펌프를 설치하고 산사태와 축대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낮에도 낙뢰가 예상됨에 따라 정전 사고 예방과 돌풍에 대비한 철탑과 전신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