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쪼들린 20대 자살 시도…시민·경찰이 막았다

빚 쪼들린 20대 자살 시도…시민·경찰이 막았다

입력 2012-08-08 00:00
수정 2012-08-08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업 실패로 빚에 시달리다 결국 자살의 길을 택한 20대 남성이 이를 목격한 시민과 출동한 경찰의 기민한 대응으로 삶의 기회를 되찾았다.

지난 7일 오전 1시55분께 경기도 파주시의 한 하천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는 A(28)씨를 때마침 이곳을 산책 중이던 30대 남성이 붙잡았다.

이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파주경찰서 교하파출소 석영선(53) 경위와 성만기(39) 경사가 3분 만에 출동했고 신고 남성에게 잡혀 아슬하게 난간 위에 매달려 있는 A씨의 양팔을 잡아 구조했다.

A씨는 이른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실패하고 도박에 빠져 빚에 시달리자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