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집에 1천600만원 돈다발 맡기고 줄행랑

떡집에 1천600만원 돈다발 맡기고 줄행랑

입력 2012-07-30 00:00
수정 2012-07-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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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착수, 시내 호텔인근 도난사건 범인인 듯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1천만원이 넘는 엔화와 현금 돈다발을 떡집에 맡겨놓고 자취를 감춰버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송파구 방이동의 한 떡집에 500여만원 상당의 일본 엔화와 현금 등 모두 1천600만원이 든 검정 비닐봉투를 맡기고 나서 찾아가지 않은 30대 남성을 쫓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떡집 주인은 ‘잠시 보관해달라’며 봉투를 맡긴 남성이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자 봉투를 열어 돈다발이 든 사실을 확인하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서울시내 한 호텔 근처에서는 이와 비슷한 액수의 돈을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돈을 맡긴 남성이 호텔 근처에서 돈을 훔친 뒤 떡집에 맡기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CCTV 화면 등을 통해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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