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납치 괴담 유포자 잡고보니

제주 납치 괴담 유포자 잡고보니

입력 2012-07-27 00:00
수정 2012-07-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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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女관광객 피살 후 ‘괴담’ 유포자는 여중생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사건 이후 제주에서 나도는 흉흉한 괴담과 악성 뜬소문은 여중생에 의해 최초 유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K(13)양이 지난 14일 오후 4시58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금 서귀포 동문로터리에 납치범들이 돌아다니고 있어 문단속 철저히 하고 어디 돌아다니지 말라”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인터넷상에서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사건’과 연결돼 조선족 9명이 여성 2명을 납치, 인신매매했다는 소문으로 급속도로 퍼졌다.

경찰은 K양이 미성년자인 만큼 정보통신 관련 법으로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훈방했다.

K양이 최초 게시한 글에 대해서는 싸이월드측에 삭제조치를 요구하고 트위터와 카카오톡 등 유사괴담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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