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새달 독도문화캠프 설립”

김장훈 “새달 독도문화캠프 설립”

입력 2012-07-27 00:00
수정 2012-07-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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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홍보·연구 지원 위한 재단

김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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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안에 독도 홍보를 위한 복합 문화 공간(가칭 ‘독도랜드’) 조성 및 독도 연구 지원 등을 위한 재단인 ‘독도문화캠프’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독도랜드를 계속 추진해 왔는데 사업에 필요한 성금을 받을 때 투명하게 정리하려면 재단이 필요할 것 같아 ‘독도문화캠프’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도문화캠프’는 김장훈을 포함해 10명 내외의 이사진이 운영할 예정이다. 김장훈과 함께 한국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재단은 서울 시내에 조성될 예정인 ‘독도랜드’ 사업을 비롯해 각종 독도 홍보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김장훈은 “재단 운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라면서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만들기 위해 은행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성금이 들어오면 재단에는 10원 한 장 거쳐 가는 일 없이 바로 은행에서 입·출금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독도문화캠프 설립에 앞서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들과 함께 다음 달 13~15일 경북 울진의 죽변항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직선거리로 220㎞를 헤엄쳐 건너는 ‘독도 횡단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트라이애슬론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송일국이 ‘수영 요원’으로 동참한다. 이와 함께 김장훈은 27일 0시부터 2012 런던 올림픽 응원가도 무료 배포한다. 일제 강점기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이 불렀던 애국가를 편곡해 ‘독립군 애국가’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2-07-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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