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매 살인 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울산 ‘자매 살인 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12-07-24 00:00
수정 2012-07-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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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는 23일 다가구주택 ‘자매 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홍일(27)씨를 전국에 공개수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 20분쯤 울산 중구 성남동 다가구주택 2층에 들어가 이모(27)씨 자매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언니 이씨가 119에 “동생(23)이 죽어간다. 살려 달라.”고 전화해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했으나 자매 모두 숨을 거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3년 전 이 자매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일했고, 자매 중 언니를 좋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손에 흉기를 든 채 원룸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김씨 소유의 차량이 범행 당일 바다로 이어지는 울산 북구 강동에서 발견된 점을 미뤄 자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7-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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