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더위 9월까지 이어질 듯

올여름 무더위 9월까지 이어질 듯

입력 2012-07-23 00:00
수정 2012-07-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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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절정’ 8월초 예년보다 덥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무더위가 초가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8월 초순은 예년보다 더 덥고 중순부터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올해 여름 날씨를 이렇게 예측했다.

9월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덥겠다. 후반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8∼22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32∼244㎜)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비가 많이 내릴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11∼18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32∼110㎜)과 비슷하겠다.

8월은 초순에 기온이 평년(25∼28도)보다 높아 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적 강수가 있겠지만 강수량은 평년(61∼129㎜)과 비슷하겠다.

중순과 하순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8월 초순에 우리나라에 강하게 영향을 줘 무덥겠다”며 “보통 서서히 수축하는 시기인 9월에도 예년보다 강하게 버티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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