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갑자기 TV 나오더니 자기 배 문지르며

고영욱, 갑자기 TV 나오더니 자기 배 문지르며

입력 2012-07-16 00:00
수정 201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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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SBS ‘스타킹’ 깜짝 등장 논란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지상파 방송에 깜짝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고영욱은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대회 스타킹’(스타킹)의 ‘기적의 1분 마사지 비법’과 ‘춤추는 슬랙라이너’ 코너에서 연예인 패널 중 한 명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카메라가 패널 전체를 비출 때 팔짱을 끼고 있거나 박수치는 모습이 수 차례 포착됐다. 특히 ’기적의 1분 마사지 비법’에서는 출연자의 팁에 따라 자신의 배를 문지르는 장면이 TV 화면에 비쳐졌다. ‘춤추는 슬랙라이너’에서는 옆자리에 앉은 개그맨 변기수가 익스트림 스포츠인 슬랙라인에 대해 설명할 때 얼굴 일부가 크게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단독 샷이 나오거나 멘트가 방송되지는 않았다.

시청자들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모습이 지상파 TV 예능 프로그램 화면에 나온 것을 놓고 “언제 녹화한 것이냐.”, “제작진이 편집에 신경쓰지 않은 것 같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제작진은 “올해 초 녹화했던 분량이 늦게 나가는 바람에 고영욱 모습이 나온 것”이라면서 “사건이 있기 전 모습”이라고 해명했다. 프로그램 제작진 입장에서는 집단으로 출연한 연예인 패널 가운데 한 명이 물의를 일으켰다고 해서 전체 녹화 분량을 폐기 처분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영욱은 미성년자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유혹해 간음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현재 사건이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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