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상담실서 돈갈취 학생 꾸짖다가...

여교사, 상담실서 돈갈취 학생 꾸짖다가...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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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3 남학생, 40대 여교사 안면폭행…교사 20일째 출근 못해

경남 진주시 한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담임 여교사를 때려 해당 교사가 정신적 충격으로 20일째 출근을 못 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진주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학교 상담실에서 3학년 A군이 담임인 여교사 B(47)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렸다.

학교 측은 A군이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같은 반 학생들을 상대로 돈을 빼앗는 등 문제를 일으켜 B교사가 반성문을 쓰게 하고 상담실로 불러 타이르던 중 순간적으로 폭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B교사는 당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2일 퇴원했다.

B교사는 퇴원 후에도 정신적 충격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학교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은 A군에게 출석정지 처분을 내리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시설인 위(Wee)센터에 보냈다.

위센터 교육이 끝나면 다른 학교로 전학시켜 줄 것을 진주교육지원청에 요청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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