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논란’ 김무열, 주연 영화에서 결국…

‘병역 논란’ 김무열, 주연 영화에서 결국…

입력 2012-07-09 00:00
수정 2012-07-09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투자사 측 “병역 문제 리스크”…주연 영화서 하차

배우 김무열이 주연으로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에서 하차했다.

김무열은 지난달 감사원의 병무청 감사 결과 병역 면제를 받은 과정에 대한 문제가 지적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미지 확대
배우 김무열
배우 김무열
영화 ‘AM 11:00’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김무열에 대한 병무청 감사 결과와 관련해 명쾌하게 해결된 부분이 없는데 영화는 이달 중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었다”며 “제작사와 오랜 협의 끝에 이런 리스크를 안고 가기는 어렵다고 판단, 배우 교체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 도중 김무열이 다시 병역 복무 명령을 받고 군대에 가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는 게 CJ 측 설명이다.

김무열 측 역시 영화 제작사와 투자배급사의 이런 결정을 수락했다.

김무열의 소속사 관계자는 “계약상으로는 하차 이유가 없지만, 본인이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까지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지방 공연에 출연한 김무열은 이달 하순 뮤지컬 ‘쓰릴 미’의 일본 공연에 참여한다.

당분간 국내 활동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무열은 지난달 21일 감사원의 병무청 감사 결과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이 면제된 것으로 드러나 병역 면제 사유가 적절하냐를 놓고 논란이 불거졌다.

병무청은 다음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생계유지곤란 사유 병역감면처분이 부당하다고 통보된 연기자 ‘김○○’ 건에 대해서는 처분 당시 수입 등을 신속하고 치밀하게 재조사 후 병역면제처분의 적정여부를 재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