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화성고속도서 추돌‥5명 사망·5명 부상

평택-화성고속도서 추돌‥5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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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부흥회에 가던 승합차가 접촉사고로 고속도로에 정차해 있던 탱크로리 차량을 피하려다 옆 차선을 운행하던 승용차와 탱크로리를 잇달아 들이받아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5일 오전 9시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평택-화성고속도로 봉담방면 21.5㎞ 지점에서 장모(39ㆍ목사)씨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2차로에 정차 중인 탱크로리(운전자 이모ㆍ55) 화물차를 피하려다 1차로를 지나던 아반떼(운전자 이모ㆍ26)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승용차를 받고 튕겨져 나온 승합차는 2차로에 정차 중인 탱크로리 차량 후미를 다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탑승자 9명 가운데 정모(70), 박모(74), 박모(39), 박모(77), 오모(73)씨 등 여성 교인 5명이 숨졌다.

승합차에 함께 타고 있던 여성 4명과 승용차 운전자 이씨 등 5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승합차는 안성지역 모 교회 목사 장씨가 운전해 교인들을 태우고 수원의 모 교회 부흥회에 참석하러 가던 길이었다.

조사결과, 탱크로리 차량은 승합차가 추돌하기 직전에 택배차량(37ㆍ운전자 이모)과 접촉사고가 발생해 2차로에 잠시 정차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출동해보니 접촉사고 후 멈춰서 있던 탱크로리 주변에는 사고나 주의를 알리는 안내판이나 삼각대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상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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