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절도 수사하던 검사시보, 마약사범 붙잡아

소액절도 수사하던 검사시보, 마약사범 붙잡아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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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실무수습을 받던 사법연수원생이 소액 절도 사건을 수사하다 마약사범 일당을 검거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백종우 부장검사)는 필로폰을 유통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모(45)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모(40ㆍ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달부터 검찰 실무수습을 받고 있던 이상언 검사시보(25ㆍ사법연수원 42기)에 의해 꼬리가 잡혔다.

이 검사시보는 병원과 교회 등에서 지갑과 귀중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힌 이씨를 조사하던 중 “필로폰을 한 상태에서 절도를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부지검은 부산지검 마약수사팀과 공조해 부산에서 양씨 등을 잡아들였다.

검찰은 양씨 등과 연관된 마약사범이 더 있는지 여부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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