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소년범 멘토 위촉

대학생 54명과 사법연수원생 36명을 비롯해 이날 위촉된 파랑마니또 자원봉사위원 154명은 학교폭력 등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의 멘토가 돼 매월 한 차례 이상 해당 청소년을 직접 만나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검찰은 소년범들이 파랑마니또와 6개월간 멘토링 상담을 할 경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려 가정과 학교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소년범 교화를 위해 일종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면서 “멘토로 참여하는 젊은 인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