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로비’ 임혜경 부산교육감 “원스트라이크 아웃 못해”

‘옷 로비’ 임혜경 부산교육감 “원스트라이크 아웃 못해”

입력 2012-06-21 00:00
수정 2012-06-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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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로비 의혹으로 형사입건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시민에게 사과하면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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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경 부산교육감 연합뉴스
임혜경 부산교육감
연합뉴스
임혜경 교육감은 21일 대시민 사과문을 통해 “부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비리를 저지른 교육공무원은 엄벌에 처하겠다고 취임 초기부터 약속해놓고 정작 저가 이런 행동을 했으니 어떻게 얼굴을 들고 학생과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겠느냐”며 “시민단체를 비롯한 언론과 시민들의 따끔한 질책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으며, 더욱더 낮은 자세로 신뢰받는 부산교육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두 번 다시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는 부산교육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퇴할 뜻이 없음을 공식화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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