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제품 버릴때 돈 안 내셔도 됩니다

소형가전제품 버릴때 돈 안 내셔도 됩니다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달 말부터…선풍기 등 26개

이달 말부터 선풍기, 청소기 등 소형 가전제품도 스티커 없이 무료 수거된다.

환경부는 폐가전 제품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3년 도입한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범위를 소형 가전제품을 포함, 모두 26개로 확대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덩치가 큰 10개 가전제품만 재활용 대상 품목에 포함돼 무료 수거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달 말부터는 선풍기, 밥솥, 청소기 등 소형 제품도 생산회사나 재활용 업체에 전화하면 스티커를 붙이지 않고도 무료로 수거하도록 제도가 확대 적용된다. 따라서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에서 제외됐던 16개 소형 가전제품(표)도 새것을 사면 헌 제품 반납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금까지는 신제품 구입 시 동일 품목에 대해서만 폐제품을 수거했지만 앞으로는 종류에 상관없이 반납이 가능해진다. 올해 11월부터는 모든 소형 가전제품을 자유롭게 버릴 수 있도록 공동주택 단지에 분리 수거함이 마련된다.

환경부는 재활용 목표량을 올해 1인당 3.2㎏으로 높여 선진국(6.3㎏)과의 격차를 좁힌다는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06-1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