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찰 재수사 결과 발표] “靑 윗선 개입 증거 못 찾았다”

[민간사찰 재수사 결과 발표] “靑 윗선 개입 증거 못 찾았다”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송찬엽 중앙지검 1차장

송찬엽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13일 수사 결과 발표에서 “관봉 5000만원의 출처를 밝히지 못한 게 제일 아쉽다.”면서 “관련된 사람들의 계좌 665개와 당시 금융기관에서 목돈이 빠져나간 것에 대해 2000명의 계좌를 다 뒤지고,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의 친인척도 불러 조사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정수석이나 청와대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딱 잘랐다.

→당시 민정수석이던 권재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조사는.

-장관께서 6월 8일 자로 서면진술서를 보내 왔다. 민정수석실이 사찰에 관여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니까 말끔히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보낸 것이다. 불법사찰이나 증거인멸에 대해 민정수석이 몰랐다는 내용이다.

→진경락의 이른바 ‘VIP 충성 문건’을 보면 VIP에 보고된다고 나와있는데. 또 청와대 출입 기록에도 민정수석을 11차례 이상 만났다고 돼 있는데.

-민정수석실은 업무협의차 갔다고 한다. 비선 보고는 민정수석과 관계가 없다. 불법사찰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고, 증거인멸과 관련해서는 개입됐다는 진술은 있었지만 이영호 전 고용노사비서관과 최종석 전 행정관이 둘 다 부인하고 있어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정정길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을 서면조사로 끝냈는데.

-조사 방법 갖고 견해가 다를 수는 있다. 진경락 전 과장은 ‘윗선에 어디까지 보고됐는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이영호 전 비서관은 문건 자체를 부인한다. 이 전 비서관이 보고받은 전부를 박영준 전 차관에게 보고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직속 윗선 같은 게 아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2-06-1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