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학습 유발 수학 기말고사 중고교에 ‘철퇴’

선행학습 유발 수학 기말고사 중고교에 ‘철퇴’

입력 2012-06-13 00:00
수정 2012-06-13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나거나 문제가 너무 어려워 사설 학원을 가도록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온 중ㆍ고교 수학시험을 교육당국이 집중 점검해 제재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달초 일제히 시작되는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시내 382개 중학교 1∼3학년, 317개 고등학교 1, 2학년 수학 기말고사 문제를 점검, 교육과정 진도를 벗어나거나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유발하는 문제를 냈는지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점검결과 문제가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경고하고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고사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학교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그에 맞는 평가가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선행학습의 폐해를 지적하며 교육당국과 업계의 변화를 촉구해온 교육ㆍ시민단체들의 지적과도 관련이 있다. 특히 수학, 영어 등 이른바 주요 과목의 경우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학교 시험문제가 사교육비 증가를 부른다는 지적이 많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9일 ‘선행학습금지법’을 제정하기 위한 1만 시민 선언식을 하기로 하고 지난달 18일부터 서명을 받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선행학습이라는 비교육적 관행을 더는 국가가 방치해서는 안되며 ▲선행학습이 불필요한 대다수 학생에게 선행학습 상품을 부추겨 영업이익을 꾀하려는 사교육 시장을 규제해야하며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근본원인인 학교시험과 대입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런 내용을 법률에 담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