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솔로몬저축銀서 1억 수뢰 국세청 前직원 구속영장

솔로몬저축銀서 1억 수뢰 국세청 前직원 구속영장

입력 2012-06-13 00:00
업데이트 2012-06-13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원의 뇌물을 받은 남모(53) 전 국세청 서기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씨는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까지 세무조사와 관련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세금 추징액을 감면해주는 대가로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최근 솔로몬저축은행 임직원들을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날 오전 체포영장을 받아 자택에 있던 남씨를 체포했다.

합수단은 임 회장 외에 다른 저축은행들도 금융당국과 국세청 등에 뇌물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 정·관계 로비로 본격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6-13 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