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暴 서울역 ‘노숙인 왕’ 성기노출 엽기행각

酒暴 서울역 ‘노숙인 왕’ 성기노출 엽기행각

입력 2012-06-08 00:00
수정 2012-06-08 0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6범… 상습성추행 혐의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7일 서울역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노숙인들 사이에 ‘왕초’처럼 행세한 정모(39)씨를 강제추행 및 공연음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술에 취해 서울역 광장에서 여성들에게 달려들어 “은밀한 부위를 보여 달라.”고 위협하는가 하면 길 바닥에 누워 여성들의 치마 속을 들여다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이 출동, 연행하려 하자 바지를 벗고 반나체 상태로 욕설을 퍼붓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조사 결과 정씨는 가족과 직업 없이 10여년 전부터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면서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주변 사람들과 서울역 이용객들에게 행패를 부려 46차례나 형사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네 차례는 성폭력과 관련돼 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6-0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