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산오류… 통관 차질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산오류… 통관 차질

입력 2012-06-05 00:00
수정 2012-06-0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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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4일 하루 종일 수입화물 통관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인천공항세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수입화물 통관 전산 시스템에서 항공사와 운송업체 간 데이터 전송이 끊기면서 수입화물 통관이 한동안 마비됐다.

시스템을 총괄하는 관세청 물류과 관계자는 “해외에서 항공기를 통해 화물을 들여올 때 적재한 화물을 기록한 적하 목록을 4시간 전에 제출하도록 하는 ‘수입 적하 목록 사전 제출제도’ 운용 시스템을 처음 시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국제물류업체들이 정보 입력 절차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혼선을 빚던 가운데 시스템 내부의 데이터 전송에도 일부 오류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세관은 오후 3시쯤 복구했으나 앞서 밀린 수입화물을 통관시키느라 이날 밤늦게까지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2-06-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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