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수령 380년 팽나무 보호수 쓰러져

부산 동래구 수령 380년 팽나무 보호수 쓰러져

입력 2012-05-30 00:00
수정 2012-05-30 1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일 오전 2시10분께 부산 동래구청 청사 뒤편에 있는 수령 380년의 팽나무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이 자다 뛰쳐나오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팽나무는 민가와 동래구청 주차장 사이 공간으로 넘어지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에 쓰러진 팽나무는 높이 18m, 둘레 3.2m의 거목으로 지난 1980년 12월부터 동래구가 보호수로 지정해 보호해 왔다.

동래구 측은 400년 가까이 생존한 팽나무가 간밤에 스스로 하중을 이기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이날 오전 직원과 차량을 투입해 쓰러진 팽나무를 해체해 철거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