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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핵심역량은 정보 다루는 능력… 융합교육으로 함양”

“미래교육 핵심역량은 정보 다루는 능력… 융합교육으로 함양”

입력 2012-05-23 00:00
업데이트 2012-05-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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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밀러 美 교육부 차관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참석차 경북 경주를 방문한 앤서니 밀러 미국 교육부 차관은 미래 교육의 핵심역량에 대해 “수많은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라고 규정하고 “이는 수학, 과학, 예술 등의 융합교육으로 함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밀러 차관은 22일 오후 회의가 열리는 경주 현대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교육에서 강조되고 있는 융합인재 교육과 스마트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밀러 차관은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보에 어떻게 접근하고, 이 정보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면서 “정보를 다루고,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목을 접목시켜 가르치는 융합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교사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들이 공부에 의욕을 갖도록 학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밀러 차관은 특히 학교 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 공동 정책연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앞서 21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밀러 차관은 회담을 갖고 학교폭력 대응체계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학교폭력 문제는 매우 심각하지만 폭력이 얼마나, 또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와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한국과 학교폭력의 본질, 규모에 대해 연구하고 각 학교의 학교폭력 대처 사례를 공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2-05-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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