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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70%, “면접관 때문에 불쾌했다”

구직자 70%, “면접관 때문에 불쾌했다”

입력 2012-05-22 00:00
업데이트 2012-05-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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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가 면접관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불쾌했던 면접관의 태도로는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면접관의 어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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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입사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416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불쾌했던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9.2%가 ‘면접 시 면접관의 태도로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불쾌했던 면접관의 태도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듯한 어투가 47.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면접관이 질문한 답변 중에 말을 자르고 또 다른 질문을 할 때’(14.9%), ‘면접장에서 이력서를 처음 검토하는 듯한 면접관의 무성의한 자세’(13.9%) 등의 답변이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도 ‘면접관의 반말 어투’(8.7%), ‘다른 지원자를 편애하는 듯한 공정하지 못한 자세’(3.8%), ‘면접장에서 담배 피우는 면접관’(2.4%) ‘면접 도중 전화 받는 태도’(2.1%) 등의 응답도 있었다.

또 면접장에서 불쾌했던 질문을 받아 본 경험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6.0%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불쾌했던 면접 질문으로는 ‘학벌 및 출신학교에 관한 질문’이 33.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외모 및 신체사항(신장, 체중 등)’ 21.5% ‘▲가족 관련(부모님 직업 등)’ 11.2% ▲’애인 및 결혼 유무에 관한 질문’ 9.9% ▲’개인신상(나이, 이름과 관련된 질문 등)’ 8.2% ▲’거주하는 주거형태 및 지역명’ 5.2% ▲’종교 및 개인적 취향’ 2.1% 등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면접은 기업뿐만 아니라, 구직자들도 기업을 상호 평가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면접 시 면접관의 무심하고 무성의한 태도나 언행 등은 면접 후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나빠지게 할 수 있다.”며 “입사지원자들이 향후 자사의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면접관들의 면접교육은 물론, 면접장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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