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비하 발언’ 소설가 복거일, 이대 총장·게재 학생 고소

‘女비하 발언’ 소설가 복거일, 이대 총장·게재 학생 고소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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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은 이화여대 강의 중에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서울신문 3월 29일자 8면)을 일으킨 소설가 복거일(66)씨가 이화여대 총장과 당시 학교 게시판에 관련 글을 올린 학생 등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지난 11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복씨는 “(자신이) 이대에서 한 강의 일부를 왜곡하거나 악의적으로 편집해 교내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면서 해당 글을 올린 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복씨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학생에게 어떠한 대응이나 제재도 하지 않았다며 김선욱 총장 및 이준서 양성평등센터소장에 대해 명예훼손 방조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5-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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