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대 비아그라 복제약 大戰

3000원대 비아그라 복제약 大戰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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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만료따라 28개 출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14년 만인 17일 만료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앞다퉈 비아그라 복제약(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특허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비아그라 복제약 출시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15개 제약사의 비아그라 제네릭 28품목이 시판 허가를 받았다. 빠르면 18일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지난해 1000억원을 넘었다. 비아그라(한국화이자)의 시장점유율이 40% 안팎으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시알리스(한국릴리)가 30%로 2위, 자이데나(동아제약)가 20%로 3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7종의 치료제가 시판되고 있다. 이런 복제약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 비아그라는 한 정당 1만 2000~1만 4000원이었지만 비아그라 제네릭은 3000~6000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2-05-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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