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ㆍ스포티지, 질소산화물 배출 결함 시정

투싼ㆍ스포티지, 질소산화물 배출 결함 시정

입력 2012-05-13 00:00
수정 2012-05-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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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경유 차량인 현대 투싼 2.0과 기아 스포티지 2.0이 시속 100∼120㎞의 고속구간에서 운전패턴을 달리할 때 질소산화물을 기준 이상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작차 배출허용기준 검사 결과 투싼은 질소산화물을 기준보다 평균 21%, 스포티지는 평균 18% 초과 배출했다.

이런 현상은 시속 100㎞이상 고부하 구간에서 출력과 가속 응답성을 높이기 위해 질소산화물(NOx)을 낮추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작동이 축소돼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작사들은 검사결과에 따라 이달 말부터 양산차에 개선조치를 적용하고 이미 판매한 차량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결함시정에 나서기로 했다. 결함시정 대상 차량은 투싼 12만대, 스포티지 9만8천대 등 21만8천대다.

한편 환경부는 현행 인증ㆍ검사제도가 에어컨 작동이나 온도 조건, 운행패턴 등 실제 도로 주행 조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제작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도로 주행 조건에서의 배출가스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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