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은·최대성, ‘종교적 이유’ 노조 탈퇴 업무 복귀
MBC 홈페이지
MBC 노조 관계자는 8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승은 아나운서와 최대현 아나운서가 며칠 전부터 파업에서 빠지다가 7일 노조에 탈퇴서를 제출하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두 아나운서의 노조 탈퇴 사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조 측에 종교적인 이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아나운서와 최 아나운서는 모두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전해졌다.
양 아나운서는 이번 주말부터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투입된다. 노조 파업 뒤 주말 뉴스데스크는 이주승 기자와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최 아나운서는 아직 보직이 확정되지 않았다.
양 아나운서가 업무 복귀와 동시에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꿰찬 것과 관련해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BC 노조 관계자는 “보은인사라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사측에서 여러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