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을 납치해 차에 태우고 다닌 30대 남성이 119와 112의 위치정보 협약으로 사건발생 2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전 애인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2시간여 동안 이동하며 다닌 고(30)씨를 납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7일 밤 10시55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부모와 함께 귀가하던 이모(24·여)씨의 머리채를 잡아 강제로 승용차에 태운 뒤 2시간동안 울산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며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고씨는 이씨의 전 애인으로 평소 만나주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고씨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최근 119와 112 위치정보 확인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고씨의 위치정보를 쉽게 추적할 수 있었다.
뉴시스
울산경찰청은 전 애인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2시간여 동안 이동하며 다닌 고(30)씨를 납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7일 밤 10시55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부모와 함께 귀가하던 이모(24·여)씨의 머리채를 잡아 강제로 승용차에 태운 뒤 2시간동안 울산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며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고씨는 이씨의 전 애인으로 평소 만나주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고씨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최근 119와 112 위치정보 확인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고씨의 위치정보를 쉽게 추적할 수 있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