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마을 상수도서 독극물 발견…경찰 조사 중

홍성 마을 상수도서 독극물 발견…경찰 조사 중

입력 2012-04-21 00:00
수정 2012-04-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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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의 한 마을 상수도 집수장 안에서 독극물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충남 홍성군 금마면의 한 마을 집수장 상수도 물탱크 안에서 농약병 3개와 살충제 3봉지가 놓여 있는 것을 청소 업체 직원 최모(30)씨가 발견했다.

최씨는 “청소를 위해 오전 9시께 단수를 하고 현장을 방문해 보니 물탱크 안에 독극물이 절반 정도 녹아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집수장에서는 마을 주민 230여명이 식수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피해를 본 주민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내일 오전 마을 주민 모두가 홍성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물의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집수장의 울타리가 부서져 있는 것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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