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회송’으로 출근시간 서울행 광역버스 늘린다

‘공차회송’으로 출근시간 서울행 광역버스 늘린다

입력 2012-04-16 00:00
수정 2012-04-16 07: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정차로 빨리 돌아가는 ‘공차회송버스’ 방식 다음달 시범운영

다음달부터 출근시간대에 분당ㆍ일산ㆍ파주 등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의 운행 횟수를 더 늘리는 방안이 시범 운영된다.

광역버스가 서울에서 차고지로 돌아갈 때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직행으로 빨리 가서 승객을 다시 태우고 서울로 향하는 ‘공차회송버스’ 방식이 도입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광역버스 9408번(분당-영등포), 9401(분당-서울역), 9707번(일산-영등포역), 9714번(파주-서울역) 등 4개 노선에 대해 5월1일부터 공차회송버스 방식을 도입, 출근 승객이 집중되는 오전 6~8시에 시범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차회송 방식에 따라 버스가 서울에서 논스톱으로 출발지로 돌아가면 정류장마다 서는 것에 비해 노선별로 14~30분 빨리 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출근 승객을 그만큼 빨리 다시 태우고 서울로 향할 수 있어 운행 버스가 더 많아지는 효과를 내게 된다.

서울시는 이렇게 되면 출근시간대 버스 운행이 4개 노선별로 적게는 1회에서 많게는 4회까지 늘어나 이용객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9408번을 예로 들면 오전 4시36분 분당에서 출발한 버스가 영등포까지 갔다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분당에서 오전 8시8분에야 다시 서울로 향하게 되나 이 버스가 무정차로 돌아오면 오전 7시20분에 분당에서 다시 서울로 출발할 수 있게 돼 출근시간대 서울행 버스가 더 늘어나는 셈이 된다.

시는 공차회송방식 때문에 출근시간에 서울에서 외곽으로 향하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공차회송과 정상운행 버스를 교대로 운영하고 공차회송버스는 앞면에 ‘무정차 회송’ 안내문을 붙이는 등 정류장에 서지 않는 버스를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범운영의 효과와 승객 반응 등을 따져 공차회송버스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13일 송파구 숯내공원에서 개최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1구간)’ 착공식에 참석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 및 구조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동부간선 우회도로 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 간 이동성과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 이번 착공식은 1구간 공사에 대한 것으로 2005년 사업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 만에 실시된 것이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행정절차와 난관을 넘어 계획된지 무려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크다”라며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서울 동남권 교통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선을 통해 동남권 교통
thumbnail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