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 몸으로 국회 재입성 성공한 김희정

임신 8개월 몸으로 국회 재입성 성공한 김희정

입력 2012-04-12 00:00
수정 2012-04-12 07: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신 8개월 만삭의 몸으로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김희정 당선자는 11일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연제구민 여러분께 마음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말부터 전했다.

김 당선자는 “한 번 당선됐고 또 한 번 낙선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한번 패배했지만 패자부활전을 준비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제가 용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대에 여의도에 입성했다가 18대 선거에서 친박연대로 출마한 박대해 의원에 패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 운동 기간에 의지와 상관없이 배가 땡겨오니깐 많이 못 뛰어다녀서 그게 좀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는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며 “네살 난 딸아이의 엄마로써, 또 두달 뒤 태어날 아이 엄마로써 열손가락 중에서 못살피고 있는 곳은 없는지 소외된 곳을 한번 더 챙겨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