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은 고급음식 인식 심어주고 싶어”

“한식은 고급음식 인식 심어주고 싶어”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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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 고급 한식당 낸 박진영

가수 겸 유명 제작자 박진영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한식당 ‘크리스털 밸리’를 내고 고급 한식 보급에 나섰다.

박진영은 이날 식당 오픈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류 바람이 세계에서 불고, 한국 음식을 소개해 달라는 외국 사람의 요구가 많지만 정작 추천할 만한 식당이 없어 직접 식당을 내기로 했다.”고 요식업 진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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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연합뉴스
박진영
연합뉴스
●직접 개발한 수정 불판에 고기 구워

이 식당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기를 굽는 불판이다. 쇠나 돌로 된 여느 불판과 달리 수정(크리스털)판에 고기를 구워 먹는다. 박진영이 개인돈 3000만원을 들여 직접 연구 개발한 불판으로 상표권과 디자인 특허출원도 했다.

수정 불판은 연기가 위로 올라오기 전에 아래쪽에서 빨아들인다. 불판 자체도 볼록해 기름이 잘 빠지고, 재질이 수정이어서 불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잘 통과시켜 고기가 빨리, 속까지 잘익는다는 설명이다.

박진영은 뉴욕의 1호점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LA)와 도쿄, 베이징, 상하이, 서울 등에 유사한 식당을 준비하고 있다.

●“한식 자체만으로 상류사회에 어필”

박진영은 한식 세계화와 관련, “한식을 세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이미지로 알려지는가도 중요하다.”면서 “간단히,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보다는 고급음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퓨전 음식이 아니라 한식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외국 상류사회 인사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욕 연합뉴스

2012-03-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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