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관권선거 의혹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영장

檢, 관권선거 의혹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영장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조직 민주당 경선 개입혐의..박주선의원 소환 초읽기

광주지검 공안부는 22일 광주 동구 불법 조직선거 개입 혐의를 받은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청장은 계림1동과 지원2동 등의 사조직을 통해 민주통합당 불법 경선인단 모집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2월 지역구 현역의원인 박주선 예비후보의 경선 지원을 위해 현직 구의원과 통장, 관변단체 관계자 등으로 비상경선대책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지시한 혐의다.

대책위는 국민경선에 참여한 선거인단을 1천200명 목표로 모집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대책위 간부의 투신사건이 발생했다.

유 청장은 투신자살한 전직 동장 조모(65)씨와 동구사랑여성회 회장단 등에게 현금(400만원)과 상품권(14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유 청장이 불법 사조직 구성에 깊이 관여한데다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청장은 지난 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으며 20일 오후 11시께 전남대병원에서 전격 체포됐다.

검찰이 유 청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만큼 불법 선거의 중심에 있는 박 의원의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민주당 탈당과 함께 4.11 총선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

동구 투신자살 사건으로 이날까지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한 동구의회 남모(56·여) 의원과 통장, 동구청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모두 8명이 구속됐다.

지난달 26일 오후 7시5분께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꿈나무도서관에서 선거인단 불법 모집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의 현장 조사를 받던 전직 동장 조씨가 건물에서 투신 자살, 파문이 번졌다.

연합뉴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청량리 종합시장의 노후 화재 안전시설 보강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량리 종합시장은 최근 노후화된 소방관련 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 7월 말 이병윤 교통위원장이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애로점을 청취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현장점검 이후 동대문구, 서울시 측에 시장 점포의 화재 예방을 위한 프리액션밸브 교체 등의 소방관련 시설의 보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2025년 전통시장 안전취약시설물 긴급보수 지원사업”으로 예산 반영을 성사시켜 보수공사가 완료됐다. 이 위원장은 “전통시장의 소방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상인회와 집행부가 함께 이룬 성과로 보수공사가 마무리되었음을 환영한다”라며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사이에는 청량리전통시장, 청과물 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어 특히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 전통시장의 안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