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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대중교통 이용당부

警,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대중교통 이용당부

입력 2012-03-12 00:00
업데이트 2012-03-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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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자율 2부제..행사기간 비상령

경찰은 오는 26~27일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행사 기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경찰은 26~27일 자율2부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소통위주의 교통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26일 오후와 27일 출ㆍ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사기간 회의장인 코엑스홀 주변의 영동ㆍ테헤란로, 아셈ㆍ봉은사로는 각각 양방향 절반 차선, 편도방향 1개 차선만 통행이 가능하다.

경찰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총 3만6천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각국 정상의 안전을 확보하며, 행사장 주변의 시민과 상인, 회사원 등에게는 출입 스티커를 제공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행사 개막 15일 전부터는 전국 경찰에 경계강화령, 7일 전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경찰에 을호비상령, 3일 전에는 서울 경찰에 갑호비상령을 내리는 등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한다.

또 7일 전부터 행사장 출입 시 엑스레이 검색을 하는 것을 비롯해 코엑스 출입을 제한하고 코엑스몰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영업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아울러 테러 취약시설에 군과 경찰 5천여명을 배치하고 테러리스트 입국 차단과 폭발물 안전관리, 사이버테러 대응 등 활동을 벌인다.

행사기간 불법 폭력시위가 발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회의장과 숙소, 이동로 등 구역에서의 시위는 경호안전차원에서 관리하는 동시에 안전과 인권보호에도 유의할 계획이다.

비상근무에 따른 민생치안의 공백이 없도록 지역 경찰의 경우 근무를 3부제에서 2부제로 전환하고 자율방범대원과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등 보조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현오 청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행사 기간 원활한 교통관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근본적으로 교통량이 감소하지 않으면 혼잡을 피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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