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딸 살해 비정의 부안女검거, 남편의 말은...

둘 딸 살해 비정의 부안女검거, 남편의 말은...

입력 2012-03-11 00:00
수정 2012-03-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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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부안의 한 모텔 객실에서 10살과 7살 난 두딸을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여자가 사건 이틀만에 화장실에서 붙잡혔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030분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 회센터 여자 화장실에 숨어있던 권모(40)씨를 검거,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권씨는 경찰에서 빚을 많이 져서 생활고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죽으려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권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한 모텔 5층 객실에서 10살과 7살 난 두 딸을 살해하고 도망 다녔다. 권씨는 많은 부채에 시달려 괴로웠다. 아이들을 죽인 뒤 모텔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했는데 무서웠다고 살해 이유와 심경을 적은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권씨의 남편은 아내가 부채가 많은지 몰랐다”2년전 친한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은 뒤 아내가 우울증 증세로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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