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통일 비용 문제 안돼…더 잘 살 것”

김문수 “통일 비용 문제 안돼…더 잘 살 것”

입력 2012-03-09 00:00
수정 2012-03-09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9일 “남북 통일비용에 대해 걱정하는데 합치면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며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전쟁 위협도 줄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 기우회에 참석해 “독일은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통일후 독일을 위대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유럽의 중심국가로 만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이 통일되면 서울에서 만주까지 3~4시간이면 도착해 교통, 물류 등 여러 측면에서 변화가 올 것”이라며 “독일 접경지역과 동ㆍ서독의 변화된 모습을 볼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세계적으로 대학 진학률을 보면 독일 36%, 일본 48%, 미국 64%, 영국 57% 등인데 우리는 80%에 이른다”며 “대학 졸업자에 맞춰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정당에서 대학 등록금을 없애자고 하는데 그러면 대학 진학률이 올라가고 취업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오히려 중소기업은 직원을 못 구해 가동률이 절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