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후폭풍…사천서 집단탈당ㆍ재심 청구

‘통합’ 후폭풍…사천서 집단탈당ㆍ재심 청구

입력 2012-03-08 00:00
수정 2012-03-08 1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이 통합된 사천ㆍ남해ㆍ하동 선거구에 여상규 의원을 공천하자 사천지역 지방의원들이 집단탈당하고 예비후보 6명은 공천 재심사를 청구하고 나섰다.

강대형ㆍ송영곤ㆍ유홍재ㆍ이상의ㆍ이종찬ㆍ정승재 예비후보는 8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만 인구의 하동 사람에게 집권당 국회의원 후보를 내 줌으로써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됐다”며 “공천 재검토를 요구하는 재심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번 사천ㆍ남해ㆍ하동 선거구 통폐합은 유권자에게 최소한의 정보전달 등 후보자의 선거활동을 봉쇄한 작위적 획정”으로 규정하고 “국회의원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률적 대응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천과 관련해 지난 7일에는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새누리당 소속 사천시의회 최동식 의장 등 시의원 5명, 박동식 경남도의원, 사천시당협의회 간부 200여명이 집단 탈당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