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일진’ 여고생 14명, 남자 한명 때문에 모여서…

일진’ 여고생 14명, 남자 한명 때문에 모여서…

입력 2012-03-08 00:00
업데이트 2012-03-0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공주경찰, 집단 패싸움 불구속 입건



충남 공주경찰서는 7일 이성 친구 문제로 집단 패싸움을 벌인 이모(16)양과 정모(16)양 등 여학생 1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패싸움을 벌이게 된 것은 이양과 정양이 동시에 만나던 남자친구 때문이었다. 이양과 정양은 남자친구를 둘러싸고 전화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공원에서 만나 싸움을 하기로 했다. 문제는 싸움이 두 사람만의 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양과 정양은 싸움에 앞서 함께 어울려 다니는 패거리들을 불러 상대를 ‘응징’할 계획을 세웠다.

싸움을 하기로 약속한 지난 1월 8일 오후 8시쯤 두 사람은 각자 패거리와 함께 공주시 신관동의 한 공원에서 만나 집단 패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양 등은 나이는 같지만 학년은 제각각인 속칭 일진들”이라면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패거리들끼리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벌이던 중 첩보를 입수해 이들을 검거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