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소청탁 논란’ 김재호 판사 소환방침

경찰, ‘기소청탁 논란’ 김재호 판사 소환방침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피고소인 신분…박은정ㆍ최영운 검사 서면질의서 발송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소 청탁 의혹과 관련해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요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남편 김재호 판사. 정연호 tpgod@seoul.co.kr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남편 김재호 판사.
정연호 tpgod@seoul.co.kr
경찰은 또 김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검찰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와 최영운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에게는 각각 서면 질의서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검사와 최 검사의 답변 내용을 보고 김재호 판사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 검사와 최 검사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김 판사는 피고소인이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측은 지난해 10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을 제기하자 주 기자를 서울지방경찰청에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했고, 주 기자는 김 판사와 나 전 의원 등을 같은 내용으로 맞고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