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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4대강 현장 기자 폭행’ 규탄

환경단체 ‘4대강 현장 기자 폭행’ 규탄

입력 2012-03-07 00:00
업데이트 2012-03-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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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인 ‘생명의 강 연구단’은 최근 연합뉴스 기자가 합천창녕보 현장에서 폭행당한 일과 관련, 7일 논평을 통해 “4대강 현장에서는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가”라고 규탄했다.

연구단은 “이번 사건은 4대강 사업의 부실함이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는 수작으로 보인다”며 “지난 2월23일 대구 달성보에서도 김부겸 민주당 최고위원과 박창근 교수 등이 탄 보트를 공사 관계자들이 예인선으로 들이받는 등 위협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김황식 국무총리는 ‘4대강 사업에 대한 근거 없는 흠집내기에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언론의 현장 취재를 폭력으로 가로막고 있다”며 “혈세를 들여 홍보한 4대강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취재하려는 이들을 막는 정권의 폭력행위는 4대강 사업의 실패를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김모(25ㆍ여) 기자는 지난 2일 합천창녕보 부실 의혹을 제기하는 환경단체가 현장을 조사한다는 연락을 받고 취재에 나서 사진을 촬영하려다 시공사인 SK건설 직원들로부터 제지당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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