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경찰-주민 충돌… 연행자 속출

강정마을 경찰-주민 충돌… 연행자 속출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가 시도된 7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곳곳에서 경찰과 반대측이 충돌, 연행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7일 오전 경찰이 서귀포시 강정천 다리를 봉쇄한 차량에 쇠사슬로 몸을 묶고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의 구럼비 바위 발파 작업을 막으려는 주민과 평화활동가들을 끌어 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경찰이 서귀포시 강정천 다리를 봉쇄한 차량에 쇠사슬로 몸을 묶고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의 구럼비 바위 발파 작업을 막으려는 주민과 평화활동가들을 끌어 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해군기지 공사 부지에 발파용 화약을 실은 차가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폭 10여m의 강정천 다리를 차량 등으로 봉쇄하던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 등 10여명을 연행했다.

반대측 100여명은 강정천 다리에 차를 세우고 쇠사슬로 몸을 감는 등 인간띠를 만들어 새벽부터 도로를 차단했으나 경찰력이 투입된 지 30여분 만에 강제 해산됐다.

연행자에는 통합진보당 김영심 제주도의회 의원과 현애자 전 국회의원도 포함됐다.

경찰이 반대측 농성자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져 일부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앞서 오전 4시께 해군측이 쳐놓은 기지 펜스를 넘어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하려던 주민과 활동가들을 연행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