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경기조작 검찰 수사 마무리단계

프로스포츠 경기조작 검찰 수사 마무리단계

입력 2012-03-06 00:00
수정 2012-03-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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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ㆍ박현준 조만간 기소

프로스포츠 승부ㆍ경기조작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6일 “프로스포츠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는 중반을 넘어섰고,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수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석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5일 LG 트윈스 박현준 선수를 다시 소환해 기존 진술내용과 관련한 보완 수사를 벌였다”고 덧붙였다.

1차 소환조사에서 검찰이 자신에게 두고 있는 혐의점 상당 부분을 인정했던 박 선수는 2차 조사에서도 기존진술을 번복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에 따라 경기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된 LG 트윈스 김성현 선수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같은 구단 박현준 선수는 조만간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박은석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에도 프로스포츠 승부ㆍ경기조작과 관련한 또 다른 증거나 단서가 발견되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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