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6일 의자매를 맺어 “보호해 주겠다”며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A(15)양 등 중학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광주지역 6개 학교 3학년 ‘짱’으로 불리는 이들은 작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후배 2명과 ‘양언니-양동생’ 관계를 맺고 후배들을 보호해 주는 대가로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등은 “다른 사람이 괴롭히지 못하도록 뒤를 봐주겠다”며 월 2만원씩 상납받거나 18만원짜리 유명 브랜드 점퍼를 3만원에 사실상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2개월간 114만원 상당의 요금이 나오도록 사용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교내에서 문제를 일으켜 대안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던 중 서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언니-양동생을 맺는 문화가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것으로 보고 ‘상납고리’로 변질한 것이 아닌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연합뉴스
광주지역 6개 학교 3학년 ‘짱’으로 불리는 이들은 작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후배 2명과 ‘양언니-양동생’ 관계를 맺고 후배들을 보호해 주는 대가로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등은 “다른 사람이 괴롭히지 못하도록 뒤를 봐주겠다”며 월 2만원씩 상납받거나 18만원짜리 유명 브랜드 점퍼를 3만원에 사실상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2개월간 114만원 상당의 요금이 나오도록 사용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교내에서 문제를 일으켜 대안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던 중 서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언니-양동생을 맺는 문화가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것으로 보고 ‘상납고리’로 변질한 것이 아닌지 실태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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