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이던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2일 오후 집회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효자동 옥인교회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 규탄 궐기대회에 참석해 간이 의자에 몸을 의지한 채 탈북자 대표의 발언을 듣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교회 앞 단식농성 텐트로 옮겨진 박 의원은 구급차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의원은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 중단을 요구하며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11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왔다.
연합뉴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2일 오후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송환중지 촉구집회에서 기자회견 도중 실신해 집회참석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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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앞 단식농성 텐트로 옮겨진 박 의원은 구급차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의원은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 중단을 요구하며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11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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