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에 뚝딱’ 강남 가게만 노린 10대 절도단

‘15초에 뚝딱’ 강남 가게만 노린 10대 절도단

입력 2012-02-28 00:00
수정 2012-02-28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일대에서 40여차례에 걸쳐 가게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신모(17)군 등 5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강남, 서초, 송파구 일대에서 영업이 끝난 가게의 출입문을 흔들어 잠금장치를 부수거나 벽돌로 출입문을 깨고 들어가 금전출납기를 들고 나온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방법으로 모두 1천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금전출납기를 들고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15~30초로, 사설경비업체가 3~5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찜질방 등에서 숙식하며 ‘강남에는 영업이 끝난 가게에도 현금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훔친 오토바이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