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두근두근… 그 설렘의 기억

가슴 두근두근… 그 설렘의 기억

입력 2012-02-28 00:00
수정 2012-02-28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가기록원 입학식 기록 공개

해마다 3월은 각급 학교의 입학식으로 분주하다. 특히 처음으로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게 되는 초등학생들의 입학식은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또 힘든 수험 생활을 마친 뒤 찾아온 대학교 입학은 마냥 기쁘고 즐겁게 다가온다.

이미지 확대
서울 매동 초등학교 입학식. 어린이들이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서 있다(1978년).
서울 매동 초등학교 입학식. 어린이들이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서 있다(1978년).


이미지 확대
한 어린이가 중학교 입학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1967년).
한 어린이가 중학교 입학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1967년).


이미지 확대
서울 혜화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선배들이 신입생 환영 부채춤을 추고 있다(1970년).
서울 혜화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선배들이 신입생 환영 부채춤을 추고 있다(1970년).


이미지 확대
1963년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무용수업을 하고 있다. 국민학교라는 명칭은 1996년 3월 1일 자로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1963년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무용수업을 하고 있다. 국민학교라는 명칭은 1996년 3월 1일 자로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입학철을 맞아 3월 ‘이달의 기록’으로 입학식 관련 기록물을 선정해 28일부터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 공개한다. 공개되는 기록물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입학 관련 기록물로, 신용산 고등학교 개교 및 입학식 등의 사진 18건과 동영상 12건 등 모두 30건이다.

초등학교(옛 국민학교)입학식 사진에는 왼쪽 가슴에 손수건과 명찰을 달고 일렬로 서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표정이 담겨 있으며 ‘오늘부터 1년생 초등학교 입학’(1958년)과 ‘어린이 입학의 날’(1959년) 등 1950년대 영상에서는 코흘리개 어린이들이 찾은 낯선 교정과 새로운 친구들에 대한 설렘 등이 드러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2-02-2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