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강운태 광주시장 부인 소환 조사

광주지검, 강운태 광주시장 부인 소환 조사

입력 2012-02-23 00:00
수정 2012-02-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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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거액 자금 유입..”상속받은 정상적인 돈이다” 부인

강운태 광주시장 관련 계좌의 불투명한 자금을 수사중인 검찰이 강 시장의 부인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광주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최근 강 시장의 부인 이모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강 시장 관련 계좌에서 입출금된 수십억원의 조성 경위, 재산 신고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씨는 “상속받은 돈을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예금 등으로 관리해온 돈”이라며 위법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관련자들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지만 강 시장에 대한 소환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조사에 더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8월 말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강 시장 관련 계좌에 거액의 불투명한 자금이 흘러 들어갔다는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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