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두고 내린 스마트폰 등 전문절도단 적발

택시두고 내린 스마트폰 등 전문절도단 적발

입력 2012-02-22 00:00
수정 2012-02-22 09: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북부경찰서는 22일 택시승객이나 주점 손님 등이 두고간 스마트폰을 사들여 이를 되판 혐의(절도 등)로 차모(23)씨를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손님이 차에 두고 내렸거나 취객이 남겨 두고 간 스마트폰을 차씨 일당에게 판 혐의(절도, 점유이탈물횡령)로 택시기사 김모(45)씨와 주점업주 이모(47)씨 등 6명도 불구속입건했다.

차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광주, 부산 등지를 돌며 택시기사나 주점업주들에게 ‘휴대전화 고가매입’이라는 전단을 배포한 뒤 이를 보고 찾아온 택시기사 등이 모아온 스마트폰을 1대당 20만원씩을 주고 모두 400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씨를 대구총책으로 해 광주와 부산 등지에서 점조직 형태로 수집책을 구성해 스마트폰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씨 등이 헐값에 사들인 스마트폰은 대부분 중국 등 해외로 빼돌려진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들이 스마트폰을 처분하는데 도움을 준 윗선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