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금괴’ 현상변경 허가신청 ‘보류’

‘동화사금괴’ 현상변경 허가신청 ‘보류’

입력 2012-02-16 00:00
수정 2012-02-16 18: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동화사에 금괴가 묻혀있다고 주장하는 탈북자 김모(41)씨가 금괴 발굴을 위해 문화재청에 낸 ‘현상변경허가 신청’이 문화재위원회에서 ‘보류’ 결정을 받았다.

16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열린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위원회는 김씨가 낸 현상 변경허가에 대한 심의를 한 뒤 허가여부 결정을 보류했다.

건축분과위는 보물인 동화사 대웅전 안전확보를 위한 세부시행계획서를 제출하면 다음달 15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서 현상변경허가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탈북자 김씨는 지난달 13일 금괴를 발굴할 수 있게 해 달라며 문화재청에 현상변경허가 신청을 했으나 같은달 19일 열린 문화재위원회는 금이 묻혔다는 근거로 제시된 자료가 부족하고 보물인 대웅전 기단과 그 주변을 함부로 훼손할 수 없다고 부결 처리했다.

이에 김씨는 지난 10일 대웅전 주변에 대한 금속탐지 장면을 담은 영상 등을 보강해 현상변경 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